맛으로, 신뢰로 경쟁하는 경남지역 동네빵집 인기 "정직하고 좋은 맛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입니다."대기업 프랜차이저 제과점에 맞서 맛과 신뢰로 인기를 끄는 경남의 동네빵집들이 주목받고 있다.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전통시장 입구에 자리를 잡은 동네 빵집 그린하우스.고풍스럽고 멋진 3층 건물에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지난달 15일 새 단장을 하고 문을 연 이 빵집은 17년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빵집은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폐업과 실업이 속출하던 1997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인 주인 박용호(42) 사장은 항상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맛있는 빵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열심히 일했다. 워낙 힘든 시기에 가게 문을 열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결같고 정직한 맛으로 경쟁한 전략이 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가게를 처음 시작할 때 도계동에 13군데 동네빵집이 있었지만 모두 문을 닫고 그린하우스만 살아남았다.그 사이 동네 곳곳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저 제과점이 속속 개업했다. 하지만, 박 사장이 쌓아온 맛과 신뢰에는 감히 대적할 수 없었다.개업 당시 3명에 불과했던 빵집 식구들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50여명으로 늘었다. 그만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주민 남모(47·주부) 씨는 "워낙 빵을 좋아해 10년 넘게 찾고 있는데 동네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빵집이 자랑거리가 됐다"고 말했다.요즘 이 빵집은 전국에도 알려져 창원에 출장이나 관광하러 온 사람들도 일부러 찾아와 맛을 보고 선물로 사갈 정도다. 이 빵집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창원시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 사장은 "항상 좋은 재료와 신선한 빵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 빵집의 자랑이자 사명이라는 자세로 일한다"며 "바르게 신뢰를 얻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맛으로, 신뢰로 경쟁하는 경남지역 동네빵집 인기 : 네이버 뉴스 (naver.com)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6474931